삼호관광 신성균 대표(오른쪽)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형곤 VIP 특화건강진단센터 위원장이 협력서를 교환하고 있다.
예약부터 수술까지 처리
의료관광서 한 차원 발전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삼호관광(대표 신성균)과 협약을 맺고 한인 환자 신속진료시스템(Fast Track)을 운영한다.
삼호관광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관계자들은 18일 오전 협약식을 갖고 “미주 한인 환자들의 편의를 확보하고 효과적인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예약부터 수술까지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신속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A를 방문한 김형곤 강남세브란스병원 VIP 특화 건강진단센터 위원장(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은 “신속진료시스템은 의료관광을 한 차원 발전시켜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한인들이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삼호관광과 협력해 한인 환자들이 입국과 동시에 기다리지 않고 검사와 진단, 수술까지 수일 내에 받을 수 있는 신속진료시스템을 운영해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속진료시스템은 지난해 11월부터 동부지역 한인들을 상대로 운영돼 말기 암 환자가 한국 도착 3일 만에 수술을 받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호관광 신성균 대표는 “의료관광은 세브란스의 명품 이미지를 내세워 VIP 특화 건강검진으로 차별화하고, 한국에서 전문적인 치료가 절실한 한인들을 위해서는 신속진료시스템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게 된다”며 “의료관광의 전문화와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기존의 건강검진 의료관광과 신속진료시스템의 전문성을 위해 상주 간호사 LA 파견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 보험회사들과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삼호관광은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협조해 기본, 프리미엄, VIP 등 3종류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으며 신속진료의료시스템을 이용하길 원하는 한인 환자들은 별도로 모집한다.
(213)427-5500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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