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7)가 2007년 월드투어 미국 공연 취소에 따른 하와이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소송을 당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11일 2007년 월드투어 당시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담당했던 프로모터가 공연 취소로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다며 비와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공연주최사 스타엠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9일 제기했다고 밝혔다.
월드투어 하와이 공연 무산으로 하와이 법원에 피소, 15일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출국하는 비에게는 설상가상인 셈이다.
이에 대해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비를 상대로 불합리한 근거를 내세워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지켜보지만은 않겠다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로스앤젤레스의 프로모터는 불성실한 공연준비로
공연이 취소로 이어지게 해놓고도 이제 와서 소송을 제기했다. 오히려 비가 명예훼손과 함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비는 공연사업자인 주최사, 당시 소속사와 출연계약을 했을 뿐 현지 프로모터와는 업무상 계약을 맺지 않았다며 비는 당시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위해 2주 전부터 현지에 도착해 공연준비를 했던 만큼 공연을 회피할 의도가 없었다. 당시 주최사 등이 관련 증거인 영상, 사진, 문서, 이메일 등을 확보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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