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립대학에서 SAT 또는 ACT 시험 성적 비중을 줄이거나 옵션으로 택하는 경우가 조금씩 늘고 있는 가운데 윌리엄 피츠시몬스 하버드 대학 입학처장은 앞으로도 이를 사정의 한 기준으로 계속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츠시몬스 입학처장은 보스턴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지원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잣대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SAT, ACT는 물론 서브젝트 테스트 AP 테스트 성적을 사정방식에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3월부터 시작된 ‘스코어 초이스’가 빈부 격차에 따라 성적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하버드 대학이 이를 인정한다는 입장과 관련, “그동안 하버드 대학은 가장 좋은 성적뿐만이 아니라 본인이 원할 경우 전체 성적을 보내는 것도 인정해 왔다”고 전제한 뒤 “지원 학생의 전반적인 능력과 독립심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왔으며, 테스트 스코어는 단지 수많은 사정 사항 중 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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