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서 25만주 돌파… 2집 앨범 22만장 질주… 상반기 4개 CF 추가 ‘총 10개’
남성 그룹 빅뱅이 역사적인 ‘트리플 더블’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빅뱅은 출판, 음악, 광고 업계를 동시에 공략하며 대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트리플 더블’이란 세가지 분야에서 두자리 수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을 가리키는 스포츠 용어다. 빅뱅은 최근 자기개발서 25만부 판매로 시작해 22만장의 앨범 판매와 10개의 광고계약 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빅뱅의 활약이 가장 뜨거운 곳은 출판업계다. 빅뱅이 지난달 28일 펴낸 자기개발서<세상에 너를 소리쳐>(쌤앤파커스)는 25일까지 25만부 이상 팔려나갔다.
출판계에서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판매 속도와 맞먹고 있다는 평가를 내려 ‘빅뱅 신드롬’을 경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책을 펴낸 쌤앤파커스의 이준성 이사는 빅뱅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상황에서 나온 책이다. 독자들의 반응이 즉각적이다. 학부모 층이 움직인 면도 있다.
40대 이상의 독자들이 연예인의 신변잡기가 담기지 않고 재미와 감동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직접 구매해서 자녀에게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2집 앨범을 최근까지 22만장(소속사 집계) 이상 판매했다. 지난해 연말로 그룹 활동을 마감한 것을 감안하면 이 앨범은 시류를 타지않는 ‘스테디 셀러’로 자리한 셈이다.
앨범 판매와 맞물려 음원 차트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의 경우(25일 기준) <스트롱 베이비><붉은 노을>을 비롯해 빅뱅의 노래 총 6곡이 50위 권에 랭크됐다.
광고 시장도 함께 들썩이고 있다. 빅뱅은 전 세대에 고루 어필한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광고에 등장하며 상품가치를 높이고 있다.
빅뱅이 등장하는 광고는 NII FILA 스쿨룩스 사이언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테이션 등 6개(25일 기준)다. 빅뱅은 상반기 중으로 식품 음료 의류 등 4,5개의 광고 계약을 추가할 예정이다. 빅뱅이 광고 출연마저 두 자리 수를 기록한다면 아이들 그룹 역사상 전후무후한 대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광고 관계자는 빅뱅에는 ‘꽃미남’류의 멤버가 없다. 이점이 오히려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여기에 개별 활동을 통해 멤버별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광고주의 호감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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