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인터넷 매체를 중심으로 수년간 각종 음해소문에 시달렸던 정태수씨(본보 편집위원/현재 휴직중)가 지난 19일 교차로뉴스 김대부 사장과 제26대 SF한인회 박홍순 총무이사를 강력 비판한 데 대해 박홍순 이사가 공식 사과했다.
박 이사는 지난 22일(일) 해당 인터넷에 실명으로 띄운 사과문에서 본보에서 교차로로 옮긴 오00씨가 본보를 상대로 낸 소송(성희롱 부당해고 임금차별 등) 중 성희롱 주장이 사실무근임과 정씨의 분노배경 등을 설명하고 음해중단을 촉구했다.
정씨는 터무니없어 해명할 가치도 못느꼈지만, 소송이 최근 회사측과 오00씨측의 금전적 합의로 종결되자, 나를 음해해온 그들이 모씨와 은밀히 연계해 마치 나 때문인 것처럼 몰아붙이려는 것을 알고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행동에 나선 것이라며 남을 매도하는 가장 좋은 무기가 돈과 여자 유언비어 아니냐고 말했다.
김대부씨와 관련, 정씨는 회견 다다음날(21일) 만났는데 자기는 내용을 잘 몰랐고 별 관심도 없었다고 하더라고 전한 뒤 언제는 내가 북가주를 떠나야 된다고까지 해놓고, 작년 봄 교차로를 떠나 타지에 머문 오00과 연락을 취하고, 최근 교차로 업소록 일까지 거들도록 했을 정도인 김씨가 그런 소리를 하다니…라며 강경입장을 재확인했다.
모씨 등은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몇년동안 나를 악랄하게 괴롭혔지만, 나는 그들이 저지른 불법탈법을 알고도 몇년동안 참았다고 전제한 정씨는 특히 입만 열면 동포화합이나 상부상조를 강조하며 한인사회 유지행세를 하는 모씨의 경우, 영주권 수속중인 부하직원을 그만두게 한 뒤 불체위기 약점을 이용해 월급을 수표로 주고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수법 등을 장기간 썼다며 그나마 신분해결이 안돼 한을 품고 귀국하거나 울며겨자먹기로 시작한 비즈니스가 망해 고생하게 하는 등 문제가 워낙 많아 모씨는 나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에 의해서도 결국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이어 각종 돈관련 흑색선전과 관련, 그것은 2006년 초 SF체육회 이사회에서 문규만씨(농구협회장)가 8대 공금의혹을 제기하고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뒤 윌리엄 김 회장이 ‘정태수가 문규만으로부터 수천달러를 받고 기사를 쓰고 있다’고 퍼뜨리면서 시작됐다. 그걸 내게 전해주면서 혀를 찼던 사람이 바로 문씨다. 다행히 두 분은 1년반 전에 화해했고 한인회장 선거때 한 캠프에서 뛸 정도가 됐다. 그런데 정작 돈소문은 무수히 가지를 쳐 나는 이제 IRS에 신고라도 해야 될 만큼 ‘소문 속 갑부’가 됐다며 엊그제 문씨에게 말했더니 ‘그(화해) 뒤로 그런 거(돈관련 흑색선전) 없는 줄 알았다, 인수위 끝나면 공식적으로 억울한 누명을 풀어주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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