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열연 중인 배우 이미숙(49)이 4일 MBC TV 오락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연기와 인생에 대한 속내를 전한다.
3일 이 프로그램 제작진에 따르면 이미숙은 강호동 등 MC에게 ‘남은 연기 인생 40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MC에게 자신의 고민을 전한 후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연기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이미숙은 이 고민 속에 앞으로 90세까지 활동하고 싶다는 욕심을 담은 셈이다.
이미숙은 ‘에덴의 동쪽’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는 송승헌의 어머니 양춘희 역할로 등장한다. 데뷔 후 줄곧 주인공으로만 출연하다가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조연급 캐릭터를 맡은 소감도 방송에서 전한다.
도도한 미모로 주위의 관심을 모았던 학창시절 이야기도 소개한다. 주변의 추천으로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 출전한 에피소드도 밝힌다. 또 영화 ‘뽕’의 출연에 얽힌 비화를 비롯해 사랑과 결혼에 대한 생각도 소개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11일에는 지난해 배우 손태영과 결혼한 권상우 편을 녹화할예정이다. 권상우는 4월부터 MBC에서 전파를 타는 ‘신데렐라맨’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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