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그지 패션화보 촬영중 마음으로 응원 속내 털어놔
배우 고현정이 슬픔을 간직한 중세 여왕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고현정은 곱슬곱슬한 흰색 가발에 붉은 계열의 화장을 한 채 웃는지 우는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은과 보석으로 치장된 화려한 왕관과 흰색의 풍성한 레이스로 장식한 그는 도도한 여왕의 모습 같다.
창백한 화장과 초첨을 잃은 눈빛에서는 공허한 한 여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화려한 레이스가 밑으로 살짝 노출된 풍성한 가슴 라인에 시선이 절로 멈춰진다.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고현정의 파격적인 변신이다.
고현정은 최근 ‘성과 속이 충돌하는 신의 아그네스’라는 컨셉트로 패션지 보그와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고현정은 (헤어진 남편을) 더 많이 사랑해 주지 못했던 게 미안하고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고현정이 이혼 이후 남편에 대해 입을 연 것은 처음이다.
신비주의을 벗은 고현정이 은빛 눈물 자국을 지우고 밝은 웃음만 가득하길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보그 제공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