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처럼 몰려들어 안전사고 우려 일정 취소
배우 이민호 등 <꽃보다 남자> 출연진이 몰려든 팬들 때문에 촬영을 중단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민호 김현중 구혜선 등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ㆍ연출 전기상) 출연진이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헤이리 단지에서 드라마를 찍던 중 구름처럼 몰려드는 팬들 때문에 촬영을 취소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이날 촬영 현장 주변에 방문객들과 <꽃보다 남자>의 열혈 팬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치자 안전사고를 우려해 자리를 떠야했다.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관계자는 첫 방송 이후 촬영장의 인파 때문에 야외 진행이 쉽지 않다.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러다 학교 등 야외신 등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꽃보다 남자>는 앞서 지난 16일 밀려드는 인파로 촬영을 중단했다. 극중 신화고등학교로 나오는 대구 계명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촬영에 무려 3,000명의 팬들이 모여든 탓이다. 이날 장면에서 이민호, 김현중, 구혜선이 함께 등장해 인원 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구경에 나섰다.
또 14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진행된 김범과 김소은이 촬영 때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여주인공 구혜선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죽집에서 이뤄진 촬영을 보러 온 동네 주민들이 도로를 점령하다시피해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느라 애를 먹었다.
<꽃보다 남자>는 방송 4회 만에 20%를 넘기며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민호 등 꽃미남 4인방 ‘F4’는 벌써부터 벼락스타가 됐다.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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