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크라이슬러 회생책의 일환으로 금융 자회사인 크라이슬러파이낸셜에 1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연방 재무부는 지난 16일 크라이슬러에 대한 구제자금 지원을 확대해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에게 15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방 재무부는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으로 크라이슬러에게 40억달러의 구제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 계열에 대한 미 정부의 지원규모가 55억달러로 확대됐다.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은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할부금융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크라이슬러의 딜러들에겐 재고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이 제역할을 못할 경우 크라이슬러의 회생계획은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연방 정부는 이같은 이유로 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자회사인 지맥(GMAC)에게도 자금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미국의 자동차 빅3중 구제자금을 받은 곳은 GM과 크라이슬러 등 2곳이며, 작년 12월의 경우 GM의 자동차판매는 전년대비 31% 급감했고, 크라이슬러는 53%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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