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동 자택서 목 매 숨져… 가족과 여자친구에게 미안, 용서해달라 유서 남겨
배우 김석균이 무명 배우의 삶을 비관해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모델 김지후와 그룹 엠스트리트 멤버 이서현에 이어 일어난 일이라 충격을 주고 있다.
김석균은 지난 17일 오후 4시15분께 서울시 마포구 녹번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그의 어머니가 발견해 신고했다. 김석균은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고, 먼저 가서 가족과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 하늘나라에서 푹 자고 싶다는 유서를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신내 성부성심 병원 내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포천이다.
김석균은 2006년 아동극 배우로 시작해 <코리안랩소디> <러브이즈> 등 10여편의 중·단편 영화에 출연해 왔다. 김석균은 미니홈피 초기 화면에 시련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말을 남겼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