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AI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들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권용일 7대 회장, 고광국 장학재단 이사장, 조셉 윤 회장, 윤철구 초대회장
한미자동차산업인협회 장학금 지원 등 모색
재미한미자동차산업인협회(회장 조셉 윤)가 10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디트로이트 인근 노비시의 셰라톤 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의견을 교환했다. KPAI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에는 조셉 윤 30대 회장을 비롯해 고광국 KPAI 장학재단 이사장 등 협회 관계자와 윤철구 초대회장, 권용일 7대 회장 등 전임회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권용일 전 회장은 “1985년 KPAI 회장에 당선된지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자동차 업계가 발전한 만큼 KPAI도 큰 나무로 자라났다”며 30주년 소감을 밝혔다.
KPAI는 지난 1978년 창립한 미주 최대의 자동차 산업인 협회다. 윤철구 초대회장을 비롯한 8명의 준비위원으로 출발한 KPAI는 2009년 현재 250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대형 단체로 성장했다. KPAI의 회원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가들로 KPAI의 네트워크는 이미 자동차업계의 인력 사관학교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탄탄하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본부 이현순 부회장, 현대자동차 연구소 양웅철 대표, 쌍용자동차 부사장을 역임한 전춘택 박사 등 KPAI 출신 자동차 전문가들이 각계각층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된 KPAI는 최근 들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KPAI는 올해부터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미시간주립대학교(MSU) 등 미시간주 주요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동차 공업 관련 전공 학생들을 위한 학생회원을 신설했다. 현재 KPAI에 등록한 학생회원은 약 50여명 선. KPAI는 학생회원들이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할 때 보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KPAI 송길호 부회장은 “KPAI 학생회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협회차원에서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고 “장학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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