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부부가 셋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정혜영은 현재 임신 4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ㆍ제작 황인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혜영은 셋째 아이를 가졌다. 이름은 ‘하율’로 정했다. 하나님의 율법이란 뜻이다. 남편(션)이 직접 지었다고 밝혔다.
션은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 아래서 정혜영을 지켜봤다. 포토타임 중에는 무대 위로 올라가 꽃다발을 건넸다. 션은 임신 중인 아내가 걱정돼서 함께 왔다. <돌아온 일지매>가 정혜영을 대표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정혜영은 촬영 틈틈이 태교를 하고 있다. 정혜영은 촬영으로 밤 새는 경우가 있어 남편이 걱정을 많이 한다. 아침에는 션이 직접 밥을 챙겨 주려고 한다. 첫째와 둘째 아이가 병원에서 초음파로 뱃속의 아이를 보더니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정혜영은 <돌아온 일지매>서 주인공 일지매(정일우)의 생모 백매 역을 맡았다. 자신이 낳은 아이를 떠나 보낸 후 그리워 하는 여인이다. 정혜영은 세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백매의 마음을 잘 안다.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돌아온 일지매>는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사진=한국아이닷컴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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