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혹은 크레딧카드 회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발급한 크레딧카드 사용 한도액을 삭감, 소비자들이 지출에 제한을 받고 있다.
금융기관이나 이들 회사들은 또한 신규 카드 발급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고 1년 이상 장기간 사용치 않고 있는 카드를 폐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카드 회사들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불경기 속에서 크레딧카드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카드 부채를 갚지 않음으로써 생겨날 수 있는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 웹사이트 뱅크레이트닷컴의 수석 재정 분석가 그렉 맥브라이드는 “카드회사들이 불경기를 맞아 고객들의 페이먼트 연체에 따른 손해를 줄이기 위해 매우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연방 준비제도이사회 수석 론 오피서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대 고객의 크레딧카드 사용액을 줄인 금융기관의 비율이 20%에 달했다. 또한 60%가 비우대 고객의 카드 사용 한도액을 줄였다고 응답했다.
JP 모건체이스는 “높은 잔고, 페이먼트 연체 등을 토대로 카드 부채를 제대로 갚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고객들의 카드 사용 한도액을 대폭 낮추었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