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함께 식사하며 달콤한 주말 보내… 공개된 장소에서도 서로 챙기는 등 ‘애틋’
우여곡절 끝에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수 이민우-에이미 커플이 공개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이민우와 에이미는 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주말을 즐겼다. 두 사람은 다른 손님들이 볼 수 있는 공개된 장소임에도 아랑곳 않고 서로를 챙기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한 연예 관계자는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 열애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꺼리는 연예인 커플과 달리 모자도 쓰지 않은 당당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두 사람 모두 바지에 티셔츠를 받쳐입은 평범한 복장으로 여느 연인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행동했다. 식사를 마친 후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자리를 옮겼다고 덧붙였다.
이민우는 지난달 18일 에이미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후 에이미와 함께 지인들을 만나는 등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이민우가 교제 사실을 부인해 에이미가 상처 입은 것에 대한 보상인 셈이다.
이민우의 측근은 지난해 11월 교제하고 있다는 얘기가 전해진 후 에이미는 먼저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민우의 소속사가 교제 사실을 부인하며 에이미의 속이 많이 상했다. 이후 직접 교제 사실을 털어 놓은 이민우는 더욱 에이미를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우와 에이미는 지난해 10월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꼬꼬관광 싱글싱글’에서 극중 커플로 맺어진 후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민우는 지난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콘서트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에이미는 무대 밖에서 나를 숨쉴 수 있게 하는 사람이다. 팬들이 나를 인정하고 아껴주시는 것처럼 에이미도 아껴 주셨으면 한다라고 고백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 이민우
▲ 에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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