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MBC 연기대상’ 후폭풍이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다. 30일 열린 시상식에서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과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이 공동으로 대상을 받은 두고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시청률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 이번 수상 결과에 대해 MBC공로상이라면 모를까, 연기대상이라면 이름에 맞게 연기 잘하는 사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리베스트라움), 연기대상이면 연기를 잘하는 사람에게 상을 줘야지(용과범), 차라리 연기대상과 시청률 대상을 따로 만들어라(v-_지서니잉_-v) 등의 글을 쏟아 내며 MBC를 질타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김명민씨, 우리들이 주는 대상은 오직 당신의 것임을 밝혀둡니다(wn0057), 공동수상 없는 대상, 김명민씨만이 받을 수 있는 상, 우리 네티즌들이 드릴게요(억새) 등의 글을 올리며 김명민이 단독 수상하는 게 옳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밖에 ‘MBC가 공동수상을 남발해 시상식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다음은 ‘2008 MBC 연기대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
◇TV부문
▲대상=김명민 송승헌 ▲남자 최우수상=정준호 조재현 ▲여자 최우수상=배종옥 이미숙 ▲남자 우수상=조민기 이동건 ▲여자 우수상=문소리 한지혜 ▲남녀 인기상=송승헌 이연희 ▲베스트커플상=송승헌 이연희 ▲남자 신인상=박해진 장근석 ▲여자 신인상=이소연 이연희
▲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지성 김민정 ▲황금연기상 연속극 부문=박근형 홍은희 ▲황금연기상 중견배우 부문=유동근 송옥숙 ▲황금연기상 조연배우 부문=박철민 신은정 ▲공로상=고 최진실 ▲올해의 작가상=나연숙ㆍ홍진아, 홍자람ㆍ김은희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상=’베토벤 바이러스’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이문세 ▲우수상=강석우 강인 ▲신인상=김신영 ▲올해의 작가상=김신욱 ▲공로상=스윗소로우
◇특별상
▲아역상=남지현 박건태 신동우 ▲PD상=이순재 연정훈 ▲가족상=’사랑해 울지마’ ▲PD=이재규 ▲아나운서=최윤영 이재용 ▲성우=김호성 정남(이상 TV 부문) ▲리포터=유진 ▲성우=김강산(이상 라디오부문)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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