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지방채의 이자소득에 대한 세제 감면을 추진중이라고 29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지방채 발행을 활성화시켜 도로와 주택, 하수처리시설 등의 공사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하고,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목적이다.
리처드 닐 하원의원(민주·매서추세츠)은 지방채에 대한 이자소득을 대안최저세(AMT)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을 차기 버락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지방채를 AMT 대상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세금을 낮추고, AMT에 수반되는 복잡한 서류 작업들을 없앰으로써 지방채에 대한 수요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2년간 8,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 가운데 인프라 투자 확대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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