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LA매장을 방문한 한인 고객이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차세대 영상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한인사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소니, 삼성 등 주요 생산업체들이 가격을 대폭 인하한 지난달 이후 3배 이상 매출이 늘어나며 연말 매출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3년 소니가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블루레이는 고선명 비디오 디스크 리코더(HD VDR)를 겨냥하여 개발된 차세대 영상매체다. 블루레이는 기존의 적색 레이저 광선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청자색 반도체 레이저 광선을 사용해 일반영화 13시간, 고선명(HD) TV 화질의 영상 2시간 분량에 해당하는 27기가바이트의 데이터 저장용량을 자랑한다.
또한 블루레이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36Mbps로 기존 DVD-ROM에 비해 4~5배 빨라 HD 방송을 TV로부터 오디오/비디오의 품질 저하 없이 바로 레코딩할 수 있어 DVD를 이을 차세대 영상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리본 라이프스타일은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한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자 애프터크리스마스 특별세일 품목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포함시켰다.
리본이 판매중인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소니 제품으로 249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이 제품은 불과 한달 전만 하더라도 399달러에 판매되던 고급제품. 리본 이유민 대표는 “디지털 방송을 앞두고 HDTV를 구입하는 한인들이 늘면서 블루레이에 대한 인기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오스(EOS) 전자 역시 삼성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269달러에 내놓고 블루레이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한글 자막 지원 기능을 갖춰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오스 전자는 삼성 블루레이 판매 촉진을 위해 40달러 상당의 HDMI 케이블과 보온병을 무료로 증정한다.
가든그로브 텔레트론은 소니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삼성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249달러에 특별 할인판매 중이다. 텔레트론 척 임 부사장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판매량이 DVD 플레이어 판매량을 앞지른 상태”라며 “불과 한 달 만에 판매량이 50% 이상 급증하는 등 불경기를 무색케 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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