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쥬얼리와 원더걸스가 ‘스위치 무대’를 펼친다.
두 그룹은 KBS 2TV <해피선데이>의 ‘연말특집 불후의 명곡’에 나란히 출연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며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쥬얼리는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를, 원더걸스는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로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불후의 명곡’의 한 관계자는 “쥬얼리와 원더걸스는 <노바디>와 <원 모어 타임>을 위해 상당 기간 연습했다. 제작진에서 한 달 전부터 출연 제의를 했기 때문에 연습이 가능했다. 연말에 가장 바쁜 두 팀이 만나 화려한 무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쥬얼리의 멤버인 서인영의 ‘털기춤’부터 시작해 <원 모어 타임>의 ‘이티춤’ 동작까지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두 팀은 그간 서로의 히트곡 안무들을 같이 추며 선후배 간의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불후의 명곡’은 이날 2008 가요계 총결산 편으로 기획돼 올 한해 가장 가요계를 빛낸 곡들로 꾸민다. 쥬얼리와 원더걸스외에 가수 MC몽도 출연했다.
<해피선데이>는 28일 방송된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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