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버거킹, 웬디스 등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패스트푸드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바로 옥수수.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팀은 미국 내 패스트푸드 업체를 대상으로 수백 가지 메뉴를 조사한 결과, 12가지를 제외한 모든 메뉴에 옥수수가 공통 재료로 들어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패스트푸드를 만드는데 쓰이는 소의 93%가 옥수수를 사료로 먹었으며, 버거킹 햄버거 12종류만 옥수수가 아닌 다른 사료를 먹은 쇠고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웬디스는 프렌치프라이를 튀길 때 옥수수기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맥도널드와 버거킹은 다른 종류의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한편 이번 분석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탄산음료에는 설탕대체물로 사용되는 고가당 옥수수시럽(HFCS)이 들어 있다.
그러나 이 옥수수시럽은 식욕을 증가시켜 칼로리 섭취를 높이는 주범으로 꼽히며, 동시에 미국이 심각한 비만 문제로 고민하게 된 원인이기도 하다.
참고로 미국인들은 일 년에 10억달러 이상을 패스트푸드를 사 먹는데 사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우리가 먹는 음식의 근원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며 환경과 건강, 아이들의 미래 등을 고려해 재료와 조리법을 신중히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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