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영향 업체 52%
“기간연장해준다”응답
올 연말 전자제품, 장난감, 가구 등 일반 소매업체들의 환불 정책이 예년보다 더 관대해졌으며 환불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매우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 소매연맹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업체의 52%가 환불 기간을 연장하는 등 보다 관대한 환불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소매연맹이 실시한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 1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연맹은 또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는데 업소들의 환불정책이 합리적이라고 응답한 조사 대상자의 비율이 87.2%에 달했다.
이처럼 소매업체들이 보다 관대한 환불정책을 실시하게 된 것은 전반적인 불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들은 불경기로 지출을 억제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환심을 사 매상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업체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보다 관대한 환불정책을 마련한 것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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