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소들이 올해의 마지막 대목인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에 올인하면서 올해 26일 세일 할인폭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6일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은 연중 최대 세일행사연던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를 능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국 소매업체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올해의 마지막 대목인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에 올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사실상 ‘마지막 대목’
영업시간 연장 “새벽에 OPEN”
“블랙 프라이데이 능가” 전망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된 올 연말 세일이 기대치에 미달하면서 백화점, 가전업체 등 대형 소매업소들은 26일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아침시간 등 특정시간대에 오는 고객을 위해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다.
주요 전국 소매업소들의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보면 시어스 백화점은 가전제품에 대해 75% 할인세일을 단행한다. 또 크레프트맨 연장 품목에 대해 50% 할인을 제공하며 이미 40% 할인된 재고물건에 대해 추가로 30%할인을 제공한다.
JC페니 백화점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영업에 들어가며 보석류에 대해 70%를 할인하는 등 100가지 제품 종류를 선정, 특별 할인세일을 실시한다.
토이저러스 장남감 판매체인은 올해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블랙 프라이데이를 능가하는 올해 최대의 할인세일 판매일로 선정했다. 경주용 자동차가 82달러에서 20달러, 240달러에 판매됐던 데이블 게임은 32달러로 가격이 내렸다.
가정 생활용품 판매점 크레이트 배럴도 전 품목에 대해 최대 70% 할인을 단행하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등 가전업체들도 올해 블루레이 DVD 플레이어, LCD TV 등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큰 폭의 할인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소매업계 전문가들은 올해의 경우 많은 소비자들이 더 큰 할인폭을 기대하면서 구입을 미루고 있어 소매업소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에 올인해야 하는 형편이다.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이후의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10~15를 차지하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로 비중이 예년 수준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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