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사장 물러날 듯… 후임 인선 `주목’
창사 70년만의 손실 등 위기에 직면한 도요타가 경영진 교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와타나베 가쯔아키 사장(66)이 내년에 회장으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회사의 경영 전략을 바꾸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조 후지오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퇴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와타나베 사장이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기도 하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최대 자동차업체의 차기 사장에 누가 오를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키노시타 미쯔오 부사장(62)과 도요타 아키오 부사장(52)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도요타 쇼이치로(83) 명예회장 등 이사회의 연장자들은 창업자 도요타 기이치로의 증손인 도요타 부사장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너무 젊다는 이유로 보다 경험이 많은 키노시타 부사장이 선택될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차기 사장은 조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봄께 결정될 전망이다. 당초 이번 달 말까지 결정될 계획이었으나 글로벌 경제의 위기가 도래하면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누가 사장이 되더라도 도요타가 경영상 큰 변화를 겪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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