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멤버들이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우며 우정을 재확인했다.
이효리 성유리 이진 옥주현 등 핑클 멤버들은 20일 이효리의 단독 콘서트 <천하무적 이효리> 뒷풀이 자리에서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4명의 멤버들이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나눴다. 이 자리에 핑클 활동 당시 함께 했던 댄서와 스태프도 합세했다. 과거 추억과 최근 근황을 전하며 새벽까지 자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19일 공연 중 팬들 앞에 약속했던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멤버들은 솔로 활동과 배우로 각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기 때문에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성유리와 이진은 최근 종교 때문에 12시간 동안 금식하기로 마음먹은 터라 오후 11시에 음식을 찾아 스태프가 한바탕 웃음꽃을 피웠다. 두 사람은 자정부터 물만 마시며 스태프와 새벽까지 자리를 지키며 의리를 과시했다.
핑클 멤버들은 19,20일 이효리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섰다. 이들이 한데 모인 것은 지난해 3월 성유리의 팬미팅 이후 처음이다.
공식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2005년 10월 발표한 싱글 <포에버 핑클>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영원><루비>를 불러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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