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가 내년 4월의 신부가 된다.
문정희(32)는 내년 4월3일 유학파 출신의 회사원과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문정희는 지인을 통해 예비신랑을 만나 좋은 감정을 쌓아오다 최근 결혼을 결정했다. 문정희의 소속사 측은 “문정희가 예비신랑에 대한 신변에 대해 노출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나이나 집안 등에 대해서는 비밀로 부치고 있다”며 예비신랑에 대해 말을 아꼈다.
문정희는 지난 18,19일 KBS 2TV 새 대하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ㆍ연출 신창석)의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결혼 사실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수많은 취재진이 기자간담회에도 참석했지만 그의 결혼 소식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였다. 문정희는 자신이 연예인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신변 노출에는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최근 문정희의 집안과 예비신랑의 집안이 상견례를 통해 날짜를 잡은 상황이다. 정확한 결혼식장이나 신혼집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희는 내년 1월3일부터 방송되는 <천추태후>에서 문화왕후 역으로 발탁돼 촬영중이다. 또한 영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배우 신하균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강은영 기자 ki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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