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호관광을 통해 아이비리그 투어에 나선 학생들이 대학교 교정을 둘러보고 있다.
여행사 명문대 탐방 인기
한국 고교생 손님들도 많아
각 대학들이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을 미리 탐방해 보는 대학교 관광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각 여행사들은 제각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의 모교를 가보려는 학생들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학교 탐방 상품의 특징은 목적지의 다변화를 들 수 있다. 하버드, MIT 등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학교에 국한되던 대학교 탐방 상품은 서부지역 UC계열 대학교까지 확대돼 학생들이 실제로 입학하려는 대학교를 미리 답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다른 특징은 한국에서 온 고객이 많아졌다는 것. 한국의 대다수 특목고에는 미국 대학교 진학반이 따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한국 고교생의 미국대학 진학이 보편화되고 있다. 미국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한국 고교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교를 가보기 위해 LA지역 한인여행사의 대학교 탐방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1998년부터 명문대학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아주관광은 한국에서 미국 대학교를 돌아보기 위해 방문한 한국 고교생들을 다수 유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주관광의 대학교 탐방 프로그램은 UC버클리, 스탠포드, UCLA, USC, UC샌디에고, 칼텍 등 서부지역의 명문 대학교를 총망라했다.
현재 매달 운영 중인 서부지역 대학 탐방은 UC버클리와 스탠포드 중심으로 탐방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0명이 넘는 한국 고교생들에게 명문대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내년 봄방학을 겨냥한 동부 아이비리그 탐방 프로그램도 벌써부터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삼호관광은 올해 서부지역 명문대학 기차 탐방을 기획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호관광의 서부지역 대학 탐방에는 UC버클리와 스탠포드 등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명문 대학교가 포함돼 학부모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샌타바바라를 경유하는 기차 투어가 포함된 UC버클리와 스탠포드 대학교 탐방은 기존의 재학생 투어가 아니라 입학사정관이 직접 투어를 안내하며 에세이 작성 요령 세미나까지 준비돼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조은관광도 스탠포드, 버클리 재학생과 함께하는 미서부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조은관광의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은 각 입학사정관이 직접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한인 재학생이 학생들과 함께 대학교 투어를 펼쳐 UC샌타바바라, 스탠포드, UC버클리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특히 프로그램 중간 준비된 최근에 각 대학에 진학한 재학생들과의 자유토론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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