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만약에 예수님이 서울에 오신다면’ 공연… 방송 등 일정 다름없는 행보 이어가
배우 노현희가 파경설 보도 이후 하루 만에 연극 무대에 다시 올랐다.
노현희는 18일 오후 3시 서울 동숭동 우석 레퍼토리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만약에 예수님이 서울에 오신다면>의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났다.
노현희는 지난 17일 MBC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합의 이혼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자 이날 오후 7시30분 공연을 포기한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취재진을 의식한 듯 18일에도 오후 7시가 아닌 3시 공연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만약에 예수님이 서울에 오신다면>의 한 관계자는 노현희는 17일 오후 공연에 오르고 싶어했으나 극단 측에서 배려를 해줘서 하루 쉴 수 있었다. 노현희가 맡은 배역이 다행히 더블 캐스팅이어서 이날 또 다른 배우가 대신해서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노현희는 지난달 28일부터 한 달간 이번 연극 무대에 오른다. 노현희는 이번 공연 내내 단 한번도 무대에서 빠진 적이 없었다. 그러나 파경 보도가 난 후 극단측과 상의해 17일 공연을 취소했다.
노현희는 자신이 진행하는 평화방송 라디오(103.5MHz) <노현희의 한 낮의 가요선물>도 차질없이 진행했다. 노현희는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피해 방송국을 빠져 나오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노현희는 20일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주최하는 불우한 이웃을 위한 바자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부터 이 학교의 뮤지컬 예술학부 교수로 강단에 서게 됐다.
노현희는 파경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