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B의류판매점을 운영했던 한인이 LA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 한인 의류 및 신발도매업체들로부터 수십만달러 상당의 물건을 외상으로 구입한 뒤 물품구입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 피해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한인의류협회에 따르면 이 한인은 지난 2~3년 동안 패션디스트릭의 한인 업체들과 거래를 해왔으나 금년 들어 물품구입 대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기 시작했으며 최근 잠적했다.
협회에 피해를 입었다고 연락한 업체는 25개에 이르고 있으며 업체들의 피해액은 60만달러에 달하고 있는데 협회는 피해를 입은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 업체들은 15일 협회 사무실에 모여 변호사와 상담하는 등 대책을 논의했다. 한 피해업체 관계자는 “B의류판매점과 지난 2~3년 동안 거래를 해왔다”며 “금년 들어 입금 날짜를 45일 뒤로 한 체크를 주고 업체들로부터 물건을 가져간 뒤 이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의류소매 및 도매를 겸했던 B의류판매점은 패션디스트릭에 사무실을 운영, 이곳에서 의류 구입을 전담해 왔다. B의류판매점은 최근 매장을 2개에서 4개 이상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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