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내 한 가정용품 업소를 찾은 고객이 황토전기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상혁 기자>
갑작스런 추위에 매출 3배 껑충
황토·원적외선 등 고급제품 인기
‘찬바람 부니 뜨끈한 전기담요 뜨네.’
온화한 날씨를 이어가던 LA 지역의 수은주가 크게 떨어지며 전기담요가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가고 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타운 내 전자제품 취급점들은 저마다 기획상품을 내놓으며 전기담요 특수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타운내 전기담요 취급점들은 평소보다 3배 이상 매출이 늘어 하루 평균 50-60장의 전기담요를 판매하고 있다.
황토골드전기요를 한국에서 수입해 판매 중인 태창 홍영옥 대표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전기담요 구입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는 20달러대의 저렴한 제품보다는 50달러 이상 중·고가품이 인기”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가 밝힌 바와 같이 올해 전기담요 시장의 특징은 고급화. 한인들은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기담요를 구입하며 원적외선, 전자파 차단 등 고급 기능을 갖춘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
홍 대표는 “황토골드전기요는 합성섬유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면에 황토를 코팅한 웰빙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오랜 시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창은 황토골드전기요 구입시 순면 잠옷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리본 라이프스타일도 한국산 그린 리빙 전기담요를 수입해 재미를 보고 있다. 리본이 판매중인 전기담요는 전자파 테스트와 가전기기 안전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한인은 물론 타민족 고객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본 라이프스타일 이유민 사장은 “지난주까지 판매가 부진했던 전기담요가 이번 주 접어들면서 하루 평균 50-60장씩 날개 돋친 듯이 판매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의 전기담요로 난방비를 아끼려는 한인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인 가전업체들이 판매중인 전기담요는 원적외선 방출 및 전자파 차단 기능 여부에 따라 30달러 후반에서 70달러 초반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기본적인 안전기준은 갖춘 제품이다.
이유민 사장은 “일부 20달러 미만의 저가 제품의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나치게 낮은 가격의 제품은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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