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행장 최운화)이 11일 한인은행 중 5번째로 연방정부의 은행 유동성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TARP-CPP’ 지원금 예비승인을 받았다.
커먼웰스 은행은 이날 연방 재무부로부터 은행 위험가중치자산(TRWA)의 3%에 해당되는 770만달러 TARP 지원금 예비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TARP 지원금은 연방정부가 커먼웰스 은행의 신규 발행 우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지원되게 된다.
커먼웰스 은행은 이번 TARP 지원금이 반영되면 은행의 BIS자본비율이 현재의 17.57%에서 20.25%로 높아지면서 감독국이 요구하는 최고 등급(well capitalized)인 10%를 두배나 초과하는 등 자본 건전성이 한층 개선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TARP 지원금 승인을 받은 한인은행은 11일 현재 나라(6,700만달러), 윌셔(6,200만달러), 중앙(5,500만달러), 태평양(1,620만달러)에 이어 커먼웰스 은행까지 5개로 늘어나게 됐다.
연방정부가 은행에 대한 주식 매입을 통해 은행의 자본 건전성과 현금 유동성을 개선하고 은행들의 대출여력을 증대한다는 목포로 시행되고 있는 TARP-CPP 프로그램에는 총 2,500억달러가 배정돼 있다.
이중 절반인 1,250억달러가 미국 내 9대 대형 은행에, 나머지가 중·소 커뮤니티 은행에 배정되게 된다.
한편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11개 한인은행이 TARP-CPP 지원금을 신청한 가운데 이달까지는 나머지 한인은행들에 대한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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