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니저 안씨 법적 대응 강한 불쾌감
근거없는 사실 유포 법적 대응하겠다.
배우 이민영의 전(前) 매니저인 안모씨가 이민영과 김모씨간 폭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씨는 이민영과 김씨가 3개월전 고소를 취하하고 합의에 이른 사건과 관련해 ‘폭행 동영상’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씨는 9일 오후 스포츠한국과 만나 내가 이민영에게 폭행당한 동영상이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이후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폭행 동영상’을 언급하거나 유포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씨는 두 사람의 합의를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고소 취하 사실이 보도된 후 일부 매체를 통해 이민영과 김씨 중 누가 먼저 잘못을 시인했는지 여부를 두고 대립 구도가 형성하는 것을 우려했다.
안씨는 내가 양측을 찾아가 고소 취하서에 도장을 받았다. 이민영이 먼저 사과를 했다거나, 김씨측이 잘못을 시인했다는 등의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누군가 이미 감정이 정리된 양측의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이어 이민영의 어머니가 김씨측을 찾아갔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 내가 김씨의 아버지와 만나는 자리에 이민영의 어머니를 불렀을 뿐이다. 당시 사과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나왔던 이민영의 어머니가 먼저 자리를 떠 합의가 결렬됐다. 이후 내가 양측을 따로 만나 고소 취하서를 작성했다. 먼저 김씨 쪽에 동의를 구한 후 이민영 측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씨는 김씨가 ‘안씨의 여자친구’로 보도되고 있는 것을 바로 잡았다. 안씨는 김씨는 내 여자친구가 아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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