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 발끈한 한예슬이 팬들과 소통의 창구를 닫아버렸다.
한예슬은 지난 4일 열린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시상식 도중 퇴장한 것과 관련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악플러와 설전을 벌여 왔다.
한예슬은 9일 오후 제 홈피에서 팬들에게 전하는 글이 어째서 잘못된 것이며 속사정도 전혀 모르면서 끊임없이 집요하게 비판만 하신다. 정말 어떤 분인지 한 번 뵙고 싶다. 저를 만나주시겠느냐며 글을 올린 직후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한예슬은 7일 미니홈피를 통해 인터뷰 등 불가피한 일정 때문에 시상식 도중 퇴장했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후 한예슬의 미니홈피에는 한예슬은 연기에 대한 욕심도 없고 열정도 없다 미니홈피가 잘못을 해명하는 공간이 아니다는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연기 열정에 대한 지적은 한예슬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한예슬은 8일 재차 글을 올려 여러분의 글을 충분히 봤다. 하지만 이런 식의 비방은 참을 수 없다. 제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없다니요. 제가 인기만 따진다니요라고 성토했다.
한예슬은 그동안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왔다. 지난해 열린 <청룡영화제>에서 속옷 노출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미니홈피에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예슬 측 관계자는 한예슬은 시상식 도중 퇴장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없는 배우로 매도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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