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또 한번 수상을 고사했다.
김장훈은 9일 서울 산은캐피탈에서 있었던 ‘올해의 굿 뉴스메이커’ 시상식에 나서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가 김장훈을 대신해 자리에 나섰다.
그의 소속사 하늘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장훈이 사람들 앞에서 상을 받는 것을 쑥스러워한다. 더 훌륭한 일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 상을 직접 받는 것을 정중히 고사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5일 서해안 봉사 활동으로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추천됐다. 하지만 ‘더 훌륭한 분들이 많다’는 이유로 이를 정중히 사양했다. 이번 수상도 마찬가지다.
30억원이 넘는 금액을 9년간 꾸준히 기부하고도 상을 받기를 꺼려(?)했다. 상을 고사하는 모습에 더 큰 감동을 받았다는 주변의 칭찬이 줄이어 나오고 있다.
’올해의 굿 뉴스메이커’는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가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김장훈과 함께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불리는 이소연이 선정됐다.
김성한 기자 wing@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