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땡스기빙 데이에 라티노 빈민 가족 200명을 초청, 추수감사 오찬을 대접하는 행사를 준비중이다.
선교회는 27일(목) 추수감사절 당일 아침 11시 폴스 처치 소재 연합감리교회에서 폴스 처치 컬모어 쇼핑센터 인근 아파트에 거주중인 라티노 빈민과 그 가족들에게 터키, 매쉬드 포테이토, 빵, 펌킨 파이 등 전통 추수감사절 음식을 제공한다.
또 참가자들에게 성경, 장갑, 양말, 수건, 방한모, 치약, 칫솔, 비누 등이 담긴 선물도 전달된다.
선교회 홍보대사인 김동성 씨(98년 동계 올림픽 숏트랙 금메달리스트)는 “다양성에 기초한 미국사회에서 남미 출신 빈곤 가정 어린이들과 그 가족을 초청하여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서 함께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땡스기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덕 이사장은 “식사와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6천 달러 정도가 필요하며 자원봉사자도 40여명 필요하다. 한인 교회들과 개인 후원자들의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정수 총무는 “워낙 경기가 나빠 후원을 요청하기도 미안할 정도”라며 “어려운 때 일수록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컬모어 연합감리교회와 청소년 교육 문화 단체인 ‘보이스 & 걸스 클럽’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의 식사 후원은 10달러(1인분), 동절기 생활용품 등이 담긴 선물은 20달러(1인용) 단위로 후원받고 있다.
후원 및 당일 자원봉사자 문의 (703)256-002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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