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 한인학부모회 최종철(왼쪽) 회장과 박태영 고문.
최종철 웨스트포인트 한인학부모회장
“사관학교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입학자격 조건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으로 육사 지원자 또는 희망자들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웨스트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 한인학부모회 최종철 회장은 “육군사관학교라고 해서 무조건 군사훈련만 받는 것이 아니라 일반 학기에는 대학들과 똑같이 전공을 공부하고, 방학 때를 이용 일정기간 군사훈련을 받는다”면서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잘못된 정보 또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자주 발견한다”고 말했다.
박태영 고문도 “사관학교 입학조건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것들을 고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하나씩 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를 들면 각 사관학교에서 실시하는 여름 리더십 세미나 참가해 실제로 다양한 모습을 봐두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 고문은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로 선택해야 한다”며 “부모의 뜻에 따라 입학했을 경우 중도 포기할 확률이 크다”고 지적했다.
육사 학부모회는 웨스트포인트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 우수한 인재 발굴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입학에 필요한 조언과 경험을 나누는 것은 물론, 각종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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