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난방비용이 기록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악관은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1억2,100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시 행정부는 9,600만달러가 전국적으로 지급되고 2,500만달러를 난방유에 의존하는 가정이 많은 알래스카와 뉴잉글랜드 지역에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의원들과 저소득층 권익단체들은 올겨울 에너지 비용이 최고 기록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비상기금을 풀어 에너지 보조가 절실하게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을 보조할 것을 촉구했었다. 비상기금은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30일까지 사용되지 않을 경우 취소될 예정이었다.
전국 에너지지원책임자협회(NEADA)는 올겨울 전국 가정의 평균 에너지 비용이 2,524달러를 기록, 작년 겨울의 1,962달러에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국은 올겨울 난방유와 천연개스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난방유와 프로판, 등유 등의 경우 벌써 2년 전에 비해 2배가량 더 비싸다. 전국 주정부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 관계자들로 구성된 NEADA의 마크 월프 디렉터는 백악관이 발표한 추가 예산이 도움이 되지만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북동부 의원들은 지난 여름 저소득 가정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의 예산을 26억달러에서 수십억달러 더 증액하려고 노력했으나 좌절됐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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