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성포럼, 전문가 초청 내년 경기전망 세미나
9일 열린 제2회 나성포럼 세미나를 주관한 양호 회장(단상 가운데)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앞줄은 패널로 참석한 스테판 커츠 회장(왼쪽), 홍성호 박사(가운데), 랜드 스페리 회장.
“부동산 투자 전망 어둡지 않습니다.”
나성포럼(회장 양호·크리스탈 캐피털 대표)이 2009년도 부동산 시장을 ‘흐린 후 맑음’으로 예보했다.
나성포럼은 9일 오후 6시30분 가주국제대학교에서 제2회 나성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동산, 금융권 등 업계 관계자와 관심 있는 한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홍성호 경제학 박사(에리아 LLC 대표), 자산운용그룹 ‘스페리 밴 니스’ 랜드 스페리 회장, ‘플리세이즈 펀드’ 스테판 커츠 회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향후 부동산 시장을 전망했다.
홍성호 박사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는 200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하지만 더 이상의 악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기지 이자율의 경우 향후 금리상승이 예측되는 만큼 지금부터 내년 중순까지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장기 투자가들에게는 지금이 투자의 적기”고 조언했다.
양호 회장은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부침은 한인타운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부동산 시장을 올바로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한인타운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성포럼은 한인타운에 살아있는 경제학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이번 세미나는 미국 내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참가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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