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삼정 KPMG’통해 거래 추진
자산 2억~3억달러
3개지점 직원 53명
한국 최대의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 KPMG가 LA의 한 한인은행 매각 주간사로 선정돼 한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 KPMG가 지난 1일 한국 내 잠재적 투자자에게 보낸 주식매각 안내문에 따르면 “미 현지 한 교포은행의 주주들이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국내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전부의 매각과 제3자 배정방식에 의한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의 거래를 위해 삼정 KPMG가 매각 주간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정 KPMG의 투자 안내문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2001년 4분기에 설립된 남가주의 한인은행으로서 지난 6월말 기준 자산규모가 2억-3억달러이며 3개의 지점에 직원 53명을 두고 있다. 또 자본금은 총자산의 12% 규모이다.
현재 이 안내문에 따라 추정되는 한인은행은 부에나팍에 본점을 둔 유니티은행(지난 6월말 현재 2억3,128만달러, 자산대비 자본금 비율 12%)으로 이 안내문이 밝힌 매각대상 은행의 자료와 거의 일치하고 있다.
이 안내문에 따르면 또 “거래의 대상은 매각 당사자(은행 전체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발행기명식 보통주 주식 총수의 100%에 해당하는 주식 5,197,416주 및 제 3자 배정방식에 의한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하게 되는 회사의 주식이며 입찰 방법은 제한적 경쟁입찰방식”이라고 밝혔다.
이 안내문에 따르면 ▲잠재적 투자자들은 오는 18일 인수의향서 제출마감 ▲10월중 우선투자자 선정 및 실사실시▲11월중 MOU(양해각서) 체결 ▲12월중 매각완료의 일정으로 돼있다.
한국 금융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 은행의 매각요구가격은 5,000여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니티은행의 마이클 현 이사장은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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