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라이온스클럽, 각막이식 지원 충북과 협약
미주 한인들이 한국의 실명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각막이식 사업을 벌이고 있는 LA 올림픽 라이온스클럽(회장 한정근)은 충청북도와 3일 한인타운 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각막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각막이식 사업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청북도 정우택 도지사, 충북 보건복지 여성국 관계자, 충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한장훈 회장, 올림픽 라이온스클럽 임원 및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 한국 내 시각장애인들을 돕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은 약 2년 전부터 미국 내에서 확보한 각막을 한국으로 보내 실명 환자들이 개안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무료 각막이식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한국 내에서는 2만여명의 각막수술 환자들이 각막 기증을 기다리고 있으나 미국처럼 장기기증 문화가 발달하지 않아 개안 수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은 서울 및 마산 라이온스클럽 관계자들과 협력해 각막이식 사업을 펼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2006~2008년 6월까지 모두 38명의 시각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한정근 회장의 임기가 시작된 2008년 7월 이후에도 마산에서 3명, 서울에서 2명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았다.
한 회장은 “서울과 마산에서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있어 이번에는 충청북도와 협약을 맺게 됐다”며 “시각 장애인들을 돕는 비용은 충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부담하게 되며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도 지속적인 기금모금을 통해 한국 내 환자들을 돕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5월 ‘국제장기은행’(Tissue Banks International)으로부터 ‘탁월한 서비스 상’(Excep-tional Servic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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