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첫 출항에서 침몰한 비운의 여객선 ‘타이태닉’호에서 발견된 유물 200여점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대형 수족관 `조지아 아콰리엄’에서 22일부터 내년 봄까지 전시된다.
전시품들은 도자기, 선상 연주에 사용된 악보, 샴페인 병, 가죽으로 만든 향수병 케이스부터 무게가 1만4,000㎏에 이르는 선체의 일부까지 다양하며 전시품의 가치는 모두 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전시품들은 침몰한 선체에서 수습된 직후 소금물이 담겨 있는 탱크로 옮겨진 뒤 점진적으로 담수에 옮겨 소금기를 제거한 후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복원됐다. 유물 관리를 맡고 있는 ‘프리미어 이그지비션스’는 1994년부터 스웨덴, 프랑스, 스위스, 아르헨티나 등에서 타이태닉호의 유물을 전시해 왔으며 전시로 얻은 수익은 모두 유물 보존에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건조 당시 ‘세계 최대의 호화 유람선’이었던 타이태닉호는 첫 항해에 나선 1912년 4월14일 오후 늦게 빙산과 충돌한 뒤 다음 날 침몰해 승객 1,517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최악의 선박사고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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