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수영 역을 맡은 조셉 스티븐 양.
미국인 제작 북한 이야기 ´말살´
미국인이 만든 북한에 관한 단편영화 ‘말살’(Deface)이 21일 램리 선셋 5 디어터(Laemmle Sunset 5 Theatre, 8000 Sunset Blvd., West Hollywood, 323-848-3500)에서 개최되는 ‘LA 단편영화제’(LA Shorts Film Festival)에서 오후 5시15분에 상영된다.
영화 ‘디페이스’는 지난해와 올해 미국 내외의 수십개 크고 작은 영화제에 출품돼 최소 7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우수단편영화로, 한국계 아내를 가진 미국인 존 알로토(John Arlotto)가 감독, 극본, 제작, 편집을 맡고 1.5세와 2세 한인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 작품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북한의 한 평범한 노동자 수영(조셉 스티븐 양)이 어린 딸 경하(애라 H. 김)가 굶어죽는 것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해 동네 곳곳에 붙어 있는 공산당 선전 포스터들을 훼손하기 시작한다. 당국의 눈을 피해 거짓 선전문구 대신 진실을 알리는 낙서를 자행하던 그는 단속반에 의해 무고한 주민들이 잡혀가는 것을 보고 갈등을 겪기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공산독재국가에 대한 알로토 감독의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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