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언 밸리의 신비로운 풍경.
첩첩 돌산이 계속되는 포레스터 마운틴.
아마추어 사진작가 박노익 첫 작품전
16~31일 풀러튼 베로네제 갤러리
존 뮤어 트레일 등반 중 위트니산 등
3개봉 등정 때 카메라에 담은 25점
티 없이 맑은 호수와 시냇물, 푸르디푸른 초목의 계곡, 천년만년 도도히 서 있는 돌산…
아마추어 등반가이며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박노익(67)씨가 지난 7월 초 존 뮤어 트레일(John Muir Trail) 산행도중 찍은 대자연의 풍경사진들을 추려 생애 첫 사진전을 갖는다.
16일부터 31일까지 풀러튼의 베로네제 갤러리.
박씨는 재미한인산악회의 회원 20명과 함께 7월4일부터 4박5일간 존 뮤어 트레일(전 212마일)의 50마일을 등반, 가장 높은 위트니산을 비롯해 3개봉을 등정했는데 이때 찍은 비경 150장 중 25장을 골라 작품전을 갖게 됐다.
박씨는 “존 뮤어 트레일은 하루 70명에게만 등반 퍼밋을 내줄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되며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라며 “산 속 곳곳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천연 비경이 펼쳐져 있는데 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워서 카메라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10년 전부터 사진작가 김인태씨의 출사여행에 동행하며 사사했다는 박노익씨는 “풍경사진 촬영에는 삼각대가 꼭 있어야 하지만 45파운드나 되는 짐을 지고 다니면서 삼각대를 사용하기란 불가능해 나이콘 D70S를 들고 간신히 찍은 것들”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전의 오프닝 리셉션은 16일 오후 4~7시.
419 W. Commonwealth Ave. Fullerton, CA 92832, (714)578-8265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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