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영국의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가 좀 더 많은 대중에게 오페라 관람 기회를 주기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로열오페라하우스는 2008/2009 시즌 첫 날인 9월8일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의 티켓 2,200장을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의 독자들에게만 제공하기로 했다. 신문 3면에 토플리스 미녀의 사진을 싣는 것으로 유명한 ‘더 선’은 영국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는 발행부수 약 300만부의 타블로이드 신문.
추첨을 통해 뽑힌 ‘더 선’ 독자들은 올 시즌 개막 공연을 7.50∼30파운드(약 15∼60달러)의 파격적인 가격에 볼 수 있다. 보통 공연의 티켓 값은 좌석 위치에 따라 8∼195파운드(약 16∼390달러)이고, 그랜드석 좋은 자리는 750파운드(약 1,500달러)까지 호가한다.
이 같은 시도는 매년 2,560만 파운드의 공공기금을 받는 로열오페라하우스가 상류층 오페라 광들만을 위한 극장이라는 비난을 받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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