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동물원(LA Zoo)에서 여름밤을 퓨전 재즈의 물결로 수놓을 야외 음악회가 오는 22일 열린다.
‘월드 뮤직 나이트’(World Music Night)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남가주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뮤지션과 악기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짐바브웨의 전통음악인 마림바 앙상블과 캐리비언의 ‘트로피컬 펀치’ 등을 연주하는 그룹이 나오고 페루의 잉카 전통 연주단, 스코틀랜드의 ‘위크 티커스,’ 아프리카의 드럼 댄서들도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는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데 관객들은 공연을 즐기면서 동물들이 잠자리로 들어서는 모습들도 관찰할 수 있다. 여러 공예품과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 및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음식부스들도 들어선다.
LA동물원협회(GLAZ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마련된다.
입장료는 일반 16.50달러, 6-15세 10.50달러. 동물원 회원은 일반 12.50달러. 6-15세 7.50달러. 5세미만은 무료다.
문의: (323)644-6042, www.lazo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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