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수연
한인 플룻 연주자 김수연(사진)씨가 뉴욕 링컨센터의 챔버뮤직 소사이어티의 라이징 아티스트 프로그램(CMS TWO) 멤버로 발탁됐다.
서울에서 태어나 10세 때 플룻을 시작해 이화 경향 콩쿠르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 입상, 서울 시립 교향악단과의 협연 등을 통해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던 김씨는 예원졸업 후 서울 예고 재학 중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줄리아드 예비학교,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석사과정에서 플룻의 거장 파울라 로빈슨에게 사사중이다.
하이네스 국제 플룻 콩쿠르, N.F.A. 콩쿠르, 제임스 팝푸사키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세계 굴지의 콩쿠르인 랑팔 콩쿠르, 헝가리 부다페스트 콩쿠르, 뮌헨 콩쿠르 등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세계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씨는 깊이 있고 우아한 음색으로 보스턴 일대에서 독주자와 실내악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보르메오 현악 4중주단, 바흐 앙상블과 협연했고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뮤지엄 챔버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는 등 차세대 플루티스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13개국 240명의 경쟁자들 중에서 유일한 관악기 연주자이자 플루티스트로 발탁된 김씨는 이번 주말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서 최연소 아티스트이자 교수진으로 초빙되기도 했다.
지난 1969년 창립된 링컨센터의 상주 실내악단인 챔버뮤직 소사이어티에는 바이얼니스트 초량린, 조세프 실버스타인, 비올리스트 폴 뉴바우어, 첼리스트 게리 호프만 등 월드클래스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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