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총감독 첫 영입
오는 9월 개막하는 ‘2008 광주비엔날레’가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연례보고’(Annual Report)라는 제목으로 현대 미술의 흐름과 전망을 제시할 제7회 광주비엔날레는 9월5일 개막해 광주시내 곳곳에서 6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광주비엔날레는 이번에 처음으로 오쿠이 엔위저(Okwui Enwezor)라는 외국인을 예술총감독으로 선정, 국제 미술계에 새롭게 다가서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3일부터 국내외 작품 운송이 시작됐고 비엔날레 전시관 등 주요 전시관의 작품 설치를 위한 공간 공사가 시작됐다. ‘길 위에서’(On the road) 부문에 출품될 미국 설치작가 고든 마타 클락의 설치작품을 비롯, 모두 27개국에서 92건의 다양한 작품 운송이 내달 말까지 추진된다. 이번 미술전에는 총 116명의 작가가 참가하는데 미국 국적의 한인 작가로는 바이런 김과 민영순씨가 포함돼 있다.
한편 ‘2008 광주비엔날레’가 비엔날레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글로벌 인스티튜트’ 세션1에 참가할 외국인을 모집한다.
현대미술의 흐름을 모색하는 ‘글로벌 인스티튜트’는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와 ‘아레나와 시스템(Arena and System)’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시 개막을 앞두고 8월 중순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모두 20명을 모집하며 18일까지 이메일(sohl_lee@gb.or.kr)로만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 다운로드는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www.gb.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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