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표절 논란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효리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2일 오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앨범을 발매하지도 않았는데 표절 논란이 불거져 황당하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이번 앨범 재킷 촬영 현장의 일부 모습을 담은 사진일 뿐 전체적인 콘셉트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며 표절논란을 일축했다.
이에 앞서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3집 앨범 재킷 중 일부로 추정되는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뒤 영국 출신의 팝스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스타일을 모방했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이효리의 스모키 메이크업과 부풀린 헤어스타일 등이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콘셉트가 비슷하다고 표절을 주장하면 대체 누가 표절을 피해갈 수 있겠냐면서 현재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티저 동영상과 포스터뿐이다. 새 앨범이 공개되면 제대로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효리는 2006년 2월 발표한 2집 타이틀곡 ‘겟 차(Get Ya)’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섬씽(Do Something)’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려 한동안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효리는 이달 중순 3집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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