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후보의 사진을 커버에 쓴 롤링 스톤즈 7월10일자 표지.
오바마 ‘롤링스톤’인터뷰
폭넓은 음악적 취향 밝혀
“첼리스트 요요마에서 랩퍼 제이 지(Jay-Z)까지”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음악잡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클래식과 팝송, 힙합을 두루 섭렵하는 폭 넓은 음악적 취향을 털어놓았다.
오바마는 인터뷰에서 1970년대 성장기를 거치면서 롤링스톤즈, 엘튼 존, 스티비 원더 등 다양한 음악을 접한 덕분에 “상당히 폭 넓은 취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쁜 유세 중에도 짬짬이 밥 딜런(포크), 요요마(클래식), 쉐릴 크로(락), 제이 지(힙합), 마일즈 데이비스(재즈) 등 여러 가수들의 노래를 즐긴다고 말했다. 유세기간 중 가장 즐겨듣는 노래는 밥 딜런의 `매기의 농장’(Maggie’s Farm)이라고 밝힌 오바마는 이 노래가 유명한 정치가들의 연설처럼 자신에게 “말을 건다”고 표현했다.
“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바마는 랩이라는 장르가 음악계의 장벽을 허물었다면서도 9세, 7세짜리 두 딸이 랩을 듣는 것은 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의 랩 가사가 여성에 대한 혐오나 물질 만능주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신경이 쓰인다”며 이런 걱정 없이 아이들에게 랩을 들을 수 있게 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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