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가수들에게 입대 전 앨범 발표가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김종국을 시작으로 김태우 싸이 이루 강타 제이워크 성시경 등 남성 가수들은 모두 입대를 앞에 두고 새 노래를 발표했다. 군입대가 예정된 이기찬 등의 가수들도 앨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이 군입대 전 앨범에 매진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2년의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표 시점을 입대 직전으로 잡는 경우가 있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입대 전날 녹음해서 입대 후 발표되는 경우다. 김태우의 경우는 입대 전날 <소 프레시(So Fresh)>의 녹음을 마치고 입대했다. 싸이도 재입대 전날 자신의 심경을 담은 <쇼>를 녹음했다.
예상치 못한 시기에 영장을 받아 타의에 의해 군입대전 마지막 앨범이 되는 경우도 있다. 김종국 제이워크 김재덕의 경우가 그렇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앨범 발표 일주일 전후에 영장을 받아 앨범 활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
강타의 경우는 중국 활동으로 인해 국내 팬들을 자주 보지 못했던 미안함을 마지막 앨범에 담았다. 입대 전날까지 매체 인터뷰와 방송 활동을 소화하는 정성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 음반 제작자는 “대 부분의 가수들이 군 복무 기간 동안 자신이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린다. 마지막 앨범이 주는 특별함은 여기에 있다. 감성이 풍부한 시기에 불려지는 노래라 완성도가 높은 곡들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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