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크랜스길에 ‘길벗 여행사’ 오픈
지난 91년 풀러튼에서 ‘길벗여행사’를 10여년 동안 운영했던 찰스 조(사진) 사장이 여행업계로 다시 돌아왔다.
현재 부동산업과 겸업하고 있는 찰스 조 사장은 예전의 이름으로 ‘길벗여행사’를 로즈크랜스 길에 최근 오픈하고 이곳에 한인 여행사가 없어 불편을 겪어온 한인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이 여행사는 본래 여행사 주 업무인 항공권은 물론이고 미국 및 해외관광, 택배, 크루즈, 일반 대서업무까지 한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크루즈는 이제 한인들에게 필수 여행상품이 된 만큼, 풍부한 지식과 고객들이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도매가격으로 서비스한다.
조 사장은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멕시코 엔시나다의 경우 4박5일의 가격이 계절과 자리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249달러부터 시작해 불경기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며 “알래스카의 빙하를 한 여름에 보면서 곰들이 연어를 잡아먹는 진풍경을 보는 7월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80년 초 호텔 롯데의 세일즈부서에서 여행업계에 첫 발을 디딘 조 사장은 87년 도미해 뉴저지에서 4년간 여행사를 운영하다가 남가주로 이주해 지난 91년 길벗여행사를 오픈해 본격적인 여행사의 길을 걸어왔다.
하와이의 대동여지도를 그렸다고 하는 조 사장은 고객들이 각 섬에서 꼭 보아야 할 장소를 뽑아서 지도를 만들기 위해 7박8일 동안 차를 타고 관광지를 다니면서 직접 지도를 만들 정도로 직업의식이 투철하다.
조 사장은 “풀러튼 고객들에게 더욱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미국 내 버스관광을 가는 고객 중 차편이 어려운 한인들에게는 출발 당일 자택에 무료 픽업 서비스를 할 것”이라며 “그간 탑 세일즈맨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부동산 에이전트로 잘 알려진 만큼 부동산 업무도 겸해서 친절하게 안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벗여행사 1031 Rosecrans Ave. #210 풀러튼
(714)870-8989
(714)2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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