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 뛰고 있는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 선수가 SBS 수목 미니시리즈 <온에어>(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에 카메오 출연한다.
6일 내한한 하인스 워드는 7일 <온에어>의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배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온에어>의 관계자는 하인스 워드가 <온에어>의 마지막 게스트를 장식한다. 마지막회인 21부에 등장한다고 전했다.
하인스 워드의 출연은 하인스 워드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하인스 워드측 관계자는 하인스 워드의 방한에 맞춰 <온에어>의 제작진에 출연 가능성을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카메오를 출연시켜 화제가 됐는데, 이제는 <온에어>의 인기가 스스로 카메오를 불러 들이게 된 셈이다.
<온에어>의 제작 관계자는 하인스 워드측에서 출연 요청을 해와 적잖이 놀랐다. 하인스 워드를 비중 있는 역으로 출연시키기 위해 고심 중이다. 아직 대본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하인스 워드는 지난 2월 내한 당시 SBS 예능 프로그램 <라인업>에 출연한 바 있다. 이번에는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국내팬들에게 확실한 팬서비스를 하게 됐다.
하인스 워드는 <온에어> 외에 KBS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과 <체험 삶의 현장>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하인스 워드는 14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서울 반포 종합운동장에서 다문화 가정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자선행사도 마련한다.
한편 <온에어>는 그 동안 수많은 카메오를 등장시켜 주목 받아 왔다. 배우 전도연 이효리 이서진 강혜정 등이 깜짝 출연해 재미를 돋웠다. PD 작가 배우가 자발적으로 카메오 섭외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에어>는 세계적인 스타를 카메오로 출연시키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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